휴먼터치가 ‘아름다운가게’를 다시 만났습니다

너무나도 추운 겨울입니다.

거리의 사람들은 몸을 움츠리며 앞만을 바라봅니다.

마음마저 추워지는 날씨 속에

휴먼터치는 주변을 바라보기로 했습니다.

 

 

휴먼터치에서는 단기임대 거주자 분들이 놓고 가신 물건들 중 주인과 연락이 닿지 않거나, 다시 가져가기를 원치 않으시는 분들의 물건들이 있습니다. 그 수가 꽤나 많고 상태 또한 양호하기에 저희는 이것들을 폐기하기보다 다른 방법으로 쓸 수 있지 않을까 고민했습니다.

 

‘인간의 발전’이라는 휴먼터치의 경영철학 속에서, ‘이 물건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?’라는 고민해본 결과. 저희는 이 물품들을 ‘아름다운가게’에 기증하기로 했습니다.

 

아름다운가게는 비영리재단법인으로 개인, 단체로부터 기부물품을 받아 다양한 나눔사업을 하는 단체입니다.

 

아름다운가게 기부2

 

또 한 번의 기부를 진행하며 저희는 더 많은 것을 배우고 고민하게 됩니다. 어떻게 하면 사람이 더 행복해질 수 있을지, 서비스의 본질이 무엇인지, 진정한 휴먼터치가 무엇인지 말입니다.

휴먼터치, ‘아름다운 가게’를 다녀왔습니다.

내 마음이 햇살처럼 부드러우면,

상대방은 가슴을 열고 햇볕을 쪼이겠지만.

 

내 마음이 시리도록 차가운 바람이라면,

상대방은 추워서 마음의 문을 꽁꽁 닫을 겁니다.

 

내 마음 쓰기에 따라

상대방은 마음을 조절하며.

 

내 마음의 온도에 따라

상대방도 온도를 맞춥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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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월 5일 유난히 목말랐던 가을,

휴먼터치에서 주인 없는 물품들을 모아 ‘아름다운가게’에 다녀왔습니다.

아름다운 가게